그간 방글라데시 하면 미안한 말이지만 그저 후진국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예능을 보며 방글라데시에 급 관심도 생기고, 또 호감도 느껴지더군요.
방글라데시 수도, 인구, 국토 면적, GDP, 1인당 GDP 등 방글라데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는 엄청난 인구 밀도를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방글라데시 위치 수도
방글라데시는 인도 동북 지역 벵골만 연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경선의 95% 이상이 인도에 둘러싸여 있어서인지 인도와 언뜻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국경의 일부는 미얀마와 맞닿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는 다카입니다.
완전 내륙 지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는 전세계 1위라고 합니다.
방글라데시 인구 국토면적
방글라데시 인구는 1억 7,295만 4,319명입니다. (2023년 기준)
언어는 벵골어를 사용하며, 화폐는 방글라데시 타카 (BDT, TK)를 사용합니다.
2023년 3월 10일 기준, 1 방글라데시 타카는 한국 돈으로 12.50원입니다.
국토면적은 1,475만 7천ha이며, 이는 세계 93위 기준이고 남한 면적 기준으로는 1.4배의 면적입니다.
방글라데시 경제
방글라데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후진국 종합 선물세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희망의 발전도 없어 보이는 국가였습니다.
아열대기후로 인해 3모작 벼농사가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과잉인구와 높은 문맹률에 더불어 정치불안에 독재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기근이 들 정도로 가난한 국가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2000년 이후로 열심히 성장을 하며, 이웃나라들을 뒤쫓고 있습니다.
농업에 의존하던 산업구조는 크게 바뀌어, 이제는 공업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세먼지 역시 엄청납니다.
방글라데시 GDP, 1인당 GDP
방글라데시 GDP는 4,607억 달러로 이는 세계 33위 수준입니다. (2022년 기준)
1인당 GDP는 2,734달러입니다. (2022년 IMF 예측치)
인구가 많고 임금이 저렴하기 때문에 해외 의류업체가 방글라데시에 많이 진출해 있습니다.
전국에 많은 의류공장이 있으며 타 이슬람 국가들과 달리, 여성들도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자국의 임금이 워낙 낮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외국에서 일하는 해외 노동자들도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1인당 GDP가 3천 달러도 못 넘는 수준이라, 노동자들의 삶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도 빠듯한 실정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원지가 스텝 2명과 함께 인력거를 타고, 약 800원 정도를 줬는데 (이것도 미안해서 더 준 것), 이 돈을 받고 기사님이 굉장히 좋아하는 표정을 보니, 많이 안쓰럽더군요.
그래도 2020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와중에도, 방글라데시는 3.8%라는 놀라운 경제 성장력을 보였습니다.
(다른 해는 평균 6.3 ~ 7%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처럼 고령화 사회도 아니고, 젊은 인구가 많은 점 또한 방글라데시의 국가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미래는 그나마 기대해 볼 수 있는 나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방글라데시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도 여행 한 번 가보고 싶네요.
함께 보면 재미있는 글
'Overse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핀란드 이글루호텔 칵슬라우타넨 리조트 숙박비 (0) | 2023.04.05 |
---|---|
라오스 수도 인구 면적 1인당 GDP (0) | 2023.03.14 |
튀르키예 수도 인구 면적 1인당 GDP (0) | 2023.02.22 |
페루 수도 인구 면적 1인당 GDP (0) | 2022.12.20 |
스웨덴 수도 인구 면적 1인당 GDP (0) | 2022.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