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면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거나, 동화책을 읽는다거나, 혹은 외국어를 들으며 태교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아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또 정말 태교가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태아가 부모의 소리를 언제쯤 들을 수 있을지, 또 들린다고 해도 들려주는 게 태교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아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기
태아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태아는 3주부터 속귀라는 것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속귀라는 것이 생성되었다고 해서 바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속귀가 생성된 후, 달팽이관의 분화가 시작되는데요.
달팽이관의 분화는 임신 약 6주경부터 시작해서 12주경에 끝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임신 약 20주 경에 태아에게 처음으로 소리가 전달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전달된 소리라는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청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태아는 임신 약 5개월이 되면 부모의 목소리나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태교 음악 등으로 태교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연구에 따르면 태아는 500 ~ 2000Hz인 음역의 저주파 소리를 가장 잘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고음인 엄마보다는 낮은 음역대인 아빠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다고 합니다.
물론 아빠가 고음이고, 엄마가 저음이라면 엄마 목소리가 더 잘 들리겠지만요.
또 태교 음악으로 클래식 음악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클래식 음악 역시 저주파에 속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전달이 잘 되어 좋습니다.
또 엄마의 주변 소리 역시 뱃속의 아기에게 모두 전달이 되니까 엄마와 그 주변 사람들은 아무래도 고성을 지른다거나 화를 내는 것보다는 좋은 말만 하고 듣는 것이 좋답니다.
그저 아무 말이나 하는 것보다는 다정한 말이나 사랑이 담긴 말을 해주는 것이 좋은 이유는, 엄마가 좋은 소리를 듣거나 기분이 좋으면 이 변화하는 감정상태가 심장박동이나 호르몬을 통해 태아에게도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산모에게는 항상 좋은 말, 예쁜 말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엄마가 짜증을 내지 않고 좋은 감정과 호르몬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굳이 태교 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아니더라도, 아빠가 아내의 배에 대고 혹은 배 근처에서 좋은 말을 자주 해주는 것 역시 좋은 태교가 된답니다.
그러니 미리 좋은 아빠가 되는 연습이라 생각하고, 임신한 아내에게 자주 따뜻하고 자상한 말, 그리고 사랑 표현을 해주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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