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거식증 아이 금쪽이

2023년 1월 6일 방송된 금쪽같은 내새끼 129회에서는 갑자기 거식증세를 보이는 금쪽이가 소개되었습니다.

아이의 비정상적인 체중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10세 거식증에 걸린 아이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거식증 금쪽이

금쪽같은 내새끼 거식증 금쪽이 사연

거식증은 정신과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각학 질환입니다.

 

거식증

거식증 환자들은 식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 요인에 의해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예뻐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체중과 체형이 자기 정체성의 핵심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날 소개된 금쪽이는 극도의 기아 상태였으며, 10살인데도 불구 체중은 18.5kg으로, 옷무게와 마이크 무게를 제외하면 약 18kg정도로 만 5세 6개월 아이의 체중 상태를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와 같은 학교의 선생님인데 현재 휴직을 하며, 금쪽이를 돌봐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금쪽이 역시 심각한 거식증으로 인해 휴학중인 상태였습니다.

 

금쪽이는 밥 대신 먹으라는 두유 조차도 입에도 대지 않으려 하고, 엄마와 함께 빵집에 가서는 빵의 칼로리를 살펴 보는 등 특이한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관찰 카메라 도중, 거식증 아이에게 특이한 증상이 있었는데요.

아이가 이상하게 6살 동생에게 밥을 먹이고, 간식을 먹여주고, 심지어 동생이 유치원에 갔을 때 밥을 잘 먹었는지, 다 먹었는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언제부터 동생에게 밥을 먹여주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금쪽이 엄마는, "어렸을 때는 놀이 삼아 시작했는데 먹는 양이 줄어들면서 먼저 숟가락을 놓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남으면서 먹여주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했는데 먹는 양이 줄어드니까 계속 먹여주게 됐습니다. 둘이 몸무게가 200g 정도 차이가 났을 때 동생이랑 몸무게가 비슷해졌다고 하자 금쪽이가 ‘엄마한테 이런 얘기 하면 미안하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아요. 드디어 내가 동생보다 몸무게가 덜 나갈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어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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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완성검사에서 보여진 아이의 답지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거식증 금쪽이의 문장완성검사

 

모든 항목이 동생과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동생을 위하는 척 하지만 사실은 금쪽이는 동생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에 대한 미움과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생을 철저히 통제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는 이를 두고, 친절한 가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금쪽이는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성향이 아이의 거식증에도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금쪽이는 거식증을 통해 부모가 자기를 토탈케어하는 이 상황을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음식을 안 먹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아프다고 부모가 너무 많은 것들을 허용해주는 것은 문제이며, 부모의 금쪽이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면서도 어느정도 부모로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며, 아이를 통제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은영 박사는 금쪽처방을 내리지 않았는데요.

이유는 현재 아이의 영양실조 상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먼저 해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나서 부모와 함께하는 치료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선입원을 권했습니다.

 

이후 아이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앰뷸런스 차에 오르는 행동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많이 쇄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응급실에서도 상태가 심각해져 결국 폐쇄병동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아이가 얼른 거식증부터 치료하고, 이후 부모와 함께 소통을 하며 마음의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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