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른 딸기 어떻게? 보관방법과 함께 알아보기

요즘 마트에 가보니 벌써 딸기가 나왔더라고요.

물론 아직 비싸기는 하지만요.

딸기를 사놨는데 물러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딸기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무른 딸기를 먹어도 되는지부터 알아보도록 해요.

무른 딸기는?

딸기는 특히 잘 무릅니다.

수분 함유량이 80 ~90%로 많은 데다가, 과육도 연하기 때문이지요.

분명 사 온 딸기를 손도 안댔는데,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하다 꺼냈는데 물러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딸기가 물러지는 것은 세포벽이 붕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성분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먹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무른 부분은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물러진 곳만 도려내고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피어있다면 그 딸기는 도려내고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미 표면에 곰팡이가 있다면 딸기 내부에도 곰팡이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긴 딸기는 버리도록 합니다.

곰팡이가 핀 딸기가 옆딸기와 붙어버린 경우, 붙어있는 것도 버려주세요.

주변의 딸기에도 이미 표면에 곰팡이 포자가 퍼져있을 것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고 꼼꼼하게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완전하게 곰팡이가 잔뜩 생긱 과일을 먹는 분들은 없겠지만 살짝 곰팡이가 있는 것을 먹게되었을 수도 있는데요.

사실 먹었다고 해서 큰일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민한 분들의 경우 복통이나 설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딸기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딸기는 4~5도 정도의 냉장고에서 냉잔보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를 사온 후, 포장지를 벗기지 않은 채로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딸기를 한 번 씻은 후 보관하게 되면 수분 때문에 빨리 무르게 됩니다.

먹기 전에 씻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다면 딸기가 서걱서걱하게 얼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냉장 온도에 유의해주세요.

또 너무 낮은 온도는 딸기 고유의 향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을 해주더라도 3일은 넘기지 않고 드시는 것이 맛과 향적인 면에서 좋습니다.

포장지 윗부분이 밀봉이 아니라 비닐띠로 가볍게 되어 있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이때 바로 먹지 않을 것이라면, 밀폐 용기에 담아주거나 랩을 씌워 공기를 차단해서 냉장 보관합니다.

또는 밀폐용기에 옮겨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밀봉이 되어있지 않다면 딸기의 수분이 날아가서 표면이 딱딱해지고, 맛도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