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호텔 추천 FL Hotel Dotonbori 후기 오사카 3성급호텔 가성비

이번 글에서는 제가 다녀온 오사카 호텔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닛폰바시역에 위치하고 있는 3성급 호텔인 FL호텔 도톤보리라는 호텔로, 도톤보리까지 도보 5분 정도에 전철역 역시 5분 정도 거리로 위치가 아주 훌륭한 호텔입니다.

오사카 가성비 좋은 3성급 호텔 추천드립니다.

호텔 찾아가는 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글맵보다 쉬운 길 알려드림)

 

오사카 호텔 추천

 

처음 예약할 때 한글 후기는 거의 없고, 영어와 중국어 후기가 주로 존재해서 약간 걱정은 했지만 읽어보니 후기들이 좋은데다 특가로 나오기도 해서 빠르게 예약을 했습니다.

 

FL Hotel Dotonbori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보면 구로몬시장 420m, 도톤보리 680m 거리라고 나오는데요.

구로몬시장에 갈 때 헤매면서 가서인지 도톤보리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위치 설명은 아래에 가는법에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상으로나 서비스 면에서나 다방면으로 마음에 든 오사카 호텔 추천 FL 호텔 도톤보리 후기를 적어봅니다.

 

FL Hotel Dotonbori (FL호텔 도톤보리)

 

건물 외관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 사이트에서 가져왔는데요.

저것보다 세련된 검정색입니다.

총 9층까지 있는 건물이며, 건물 하나가 전부 FL호텔입니다.

 

저희는 더블룸을 예약했는데요.

 

 

방안에는 침대가 있고 침대 옆쪽으로 길다란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 있습니다.

침대 헤드쪽에 작은 스탠드가 붙어있는데 이게 어두운데 뭐 찾을 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메인 등은 여기에서도 조절 가능합니다.

 

 

테이블 위는 이미 너무 지저분해서 찍지 않고 사이트에서 가져왔는데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됩니다.

캐리어 거치대가 있어 편하게 짐정리가 가능합니다.

 

침대 더블침대 안하고 슈퍼싱글로 잘못 예약했는제 일반 더블침대룸이랑 가격차이 몇 천원 안나는데 꼭 더블침대룸으로 예약하세요.

저는 실수로 잘못 예약했는데 잘못해서 달러로 결제해갖고, 다시 취소했다가 재결재 과정이 너무 번거로울것 같아 그냥뒀는데 아무래도 둘이서 슈퍼싱글은 좀 작은 감이 있습니다.

실제 이름은 소형더블롬 / 더블룸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더블룸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침대를 따로 쓰기 원한다면 트윈룸을 선택하면 됩니다.

 

 

욕실에는 반신욕조가 있고, 화장실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수압도 괜찮고 바디워시랑 핸드워시는 쓸만했습니다.

샴푸는 거품은 잘 나는데 감고 나면 머리가 좀 뻣뻣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컨디셔너 역시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저냥 쓸만은 했습니다.

치약 치솔도 1회용품을 주는데 저희는 가지고 간 것을 사용했습니다.

비데는 당연히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반신욕하기 좋아서 매일 저녁마다 반신욕을 했답니다.

 

 

커피포트와 냉장고가 있습니다.

녹차와 인스턴트 커피도 제공하는데 편의점을 매일 가느라, 저건 손도 안댔네요.

냉장고 열어 보면 물도 2개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방안에 콘센트가 엄청 많습니다.

일본 여행용 어댑터만 준비해가신다면 여기 저기 콘센트 부족해서 못 꽂을 일은 없을 거예요.

제가 발견한 것만 6~7 군데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오전에 무료로 빵과 음료를 제공해주는 것이었는데요.

 

 

빵 종류 상당히 많습니다.

매일 오전 최소 7가지 정도의 빵을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오전 8~9시쯤 가봐도 빵이 넉넉하게 남아 있습니다.

프런트에 물어봤을 때는 11시 정도까지라고 했는데 남은 빵들은 오후에 또 투숙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로비에 비치해둡니다.

그런데 이집 빵 맛도리호텔입니다.

처음에 각자 한개씩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시 내려와서 신랑은 2개 더, 저는 1개 더 먹었어요.

일인당 총 3개까지 가져가도 된다고 써있습니다.

버터빵도 맛있고 소금빵, 초코빵, 소시지 빵 등 다 맛있습니다.

치즈모찌인가 하는 빵은 한국 찰깨빵 안에 치즈무스 든 느낌인데 이거 엄청 맛있습니다.

(글씨를 모른다면 호떡같이 생긴 빵을 가져오시면 됩니다.)

 

 

빵 우측으로는 커피 머신도 있어서 무료 원두커피도 제공하는데 저희는 음료수만 먹느라 안 찍어왔네요.

음료는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우롱차, 녹차를 작은 캔으로 제공하는데요.

오렌지주스는 좀 싼 맛이 나는 맛이긴 하지만 무료로 제공해주니 매일 가져다 먹었습니다.

사과주스가 좀 더 낫습니다.

 

그 외에도 호텔에서 우산도 무료 대여 해줍니다.

 

무료 대여 해주거나 무상 증정하는 것들도 있는데요.

다리미나 다리미판 대여도 가능하고, 반짓고리, 손톱깎이, 충전 케이블도 빌려줍니다.

일회용 면도기, 면봉, 잠옷, 샤워캡, 반창고, 깃털 베개(?), 밴드 등도 주는데요.

1층에 보면 또 1회용품들 웬만한 것들은 필요시 가져가도록 비치를 해놨습니다.

저희가 새로 산 신발을 신어서 발이 좀 까졌는데, 밴드 달라고 부탁해서 이것도 몇 개 받아서 잘 썼답니다.

호텔 로비에 전자렌지도 있어 필요 시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측면에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해요.

특히 서양인 아저씨 항상 웃으면서 인사해줘서 무척 기분이 좋았답니다.

 

 

FL 호텔 도톤보리 위치 및 찾아가는 법

 

지도 상에서 봐도 보이지만 도톤보리 엄청 가깝습니다.

닛폰바시 역에서 길만 알면 5분 이내도 갈 수 있는데요.

닛폰바시역에서 구글맵을 켰더니 2번인가 6번 출구 알려줘서 그리로 갔더니 좀 돌아가더라고요.

나중에 낮에 다른 데 갈 때 보니 지하도 안에서 7번 출구 찾아서 나오면 호텔 찾기 엄청 쉽습니다.

 

7번 출구 나와서 구글맵 켜면 나오는 길 따라 가면 2~3번 정도 좌회전, 우회전 하다 보면 호텔 나옵니다.

엄청 가깝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구글맵 켜지 말고, 7번 출구로 나온 후에 구글맵 켜서 경로 확인하세요.)

 

호텔 5분 거리 내 제가 발견한 편의점만 해도 무려 4개입니다.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는 2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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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중국인들 많은 호텔 가기 싫은데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제가 호텔 안에서 본 사람들은 다 대만사람들이었습니다. (머리스타일, 발음, 태도 등을 종합하여 봤을 때)

서양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일본 관광객도 가끔 왔고요.

한국인은 저희들 뿐이라 제대로 외국 온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조용했습니다.

또 금연 건물이라 건물 내 혹은 침실 내 담배냄새 걱정 전혀 없습니다.

흡연자는 호텔 로비 문 밖에 나오면 바로 코너쪽으로 벤치와 재털이가 있는 편안한 흡연실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면 됩니다.

방 사이즈도 근처 다른 3성급 호텔보다는 살짝 큰 편이었습니다. (16제곱미터)

아침에 무료로 나눠주는 빵도 맛있고 해서, 저희는 4박을 여기에서 했는데 아주 만족했답니다.

청소는 요즘 오사카쪽 3성급 호텔 대부분 3일마다 한번씩 해준다고 하던데 여기도 그런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27일 밤에 체크인했고, 익월 1일 새벽에 체크아웃 했는데 10월 28일 오전 중에 청소해줬습니다.

타월은 매일 전화해서 교체 부탁 했습니다. (영어나 일본어가 어려우신 분들은 가져다주고 받아와도 됩니다.)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는지는 시도를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난바역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는데 제 경우에는 난바역은 너무 복잡해서 닛폰바시역 이용하는 것이 더 편했어요.

우메다, 오사카성에서 몇 정류장 안되고 전철 노선이 단순해서 되려 전철 타기 쉬웠습니다. (일본 전철 어려운거 아시잖아요.)

여러 모로 만족한 호텔이었기에 오사카 3성급 가성비 호텔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FL Hotel Donbori 숙박비 가격은 10만원 언더 혹은 그 근처 선에서 예약 가능할 것이라 가성비 정말 좋다 할 수 있었습니다.

 

아참 금고는 없는데, 아마 3성급 호텔들은 금고가 없는것 같기도 한데 아무 생각없이 들락날락했는데 분실된 물건은 전혀 없었습니다.

귀중품 분실이 걱정되는 분들은 캐리어 안에 넣으시고 잠그고 다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