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채칼에 손가락이 베인지 (정확히 말하면 살점이 떨어져 나갔기에 '손가락 살점이 썰려나간지'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듯) 이제 3주가 지났습니다.
2주차까지는 이게 잘 낫고 있나 어쩌나 했는데, 16일 ~ 17일 정도 지나니까 딱지가 저절로 떨어졌습니다.
딱지가 일반 찰과상같은 갈색 딱지가 아닌, 피가 뭉쳐서 생긴것 같은 딱지였는데요.
이걸 강제로 떼면 피가 다시 날것 같아서 떼지 않고, 2주 정도 지났을 때부터 조금씩 너덜너덜 했는데 안쪽으로 약을 발라주고 잘 덮어놨었는데요.
16~17일쯤 지났을 때 거즈를 떼보니 딱지가 저절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현재는 사고일 + 22일이 지난 시점인데요.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피부막도 얇게 생겨서 어제부터는 거즈도 밴드도 떼고 생활중입니다.
샤워나 세수는 그냥 하는데, 머리 감을 때는 박박 문지르기 무서워서 손가락에 밴드 붙이고, 손가락 골무 끼고, 비닐장갑 끼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살점이 떨어져나간게 많이 안 보이는데, 손가락을 세워서 측면에서 보면, 살점이 썰려 나간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이제 살에 얇은 보호막도 생기고, 살도 전에 비해 꽤 차올라온것 같습니다.
손톱을 깎았는데 바짝깎지 못했어요.
손톱 근처쪽 살점도 좀 떨어져나가서 바짝 깎기 좀 무섭더라고요.
처음 딱지 떨어지고나서 측면을 봤을 때는 이보다 더 패였었는데 며칠에 한 번씩 보면 살이 차올라왔음이 느껴지네요.
아직 생활하면서 주의를 해야 하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집게를 집다가 베인 부위에 집게의 얇은 부분이 닿거나 하면 아픕니다. (설명이 어렵네요.)
아무튼 무언가를 세게 집거나 건드리는 것은 아직 못합니다.
양배추 채칼에 손가락 베여서 살점 떨어져나갔다면 2주간은 많이 많이 불편, 그다음 한주는 많이 불편, 그 뒤로는 그냥 불편 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살이 다 차오르려면 시간이 걸릴테지만 그래도 이제 거즈와 밴드를 떼고 생활할 수 있어 좋네요.
채칼 사용할 때 모두들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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