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칼에 손가락을 베인지 어느덧 2주 가까이 지났습니다.
손가락 살점이 떨어져나갔어요.
지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베였고, 오늘이 금요일이니 날짜 수로는 14일차고, 만으로는 13일이 경과했습니다.
여전히 딱지가 두껍게 있지만 아직 거즈나 밴드를 붙이지 않고 생활하기에는 딱지가 크기도 하고 떨어질것 같아 계속해서 거즈나 밴드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며칠 전 약국에 들러 방수밴드 손끝용을 사왔는데 이거 좋네요.
손가락 끝에다가 붙이는 손끝용 밴드가 있어서 겟해왔습니다.
일반 밴드와 다르게 생겼는데요.
손가락에 착 감기고 깔끔하게 붙여지네요.
매수 확인을 안 했는데 4장밖에 안 들어있어서 더 사와야겠습니다.
거즈를 붙이던 때보다 훨씬 손 쓰기가 용이해졌습니다.
키보드 칠 때도 오타도 없어졌고요.
샤워할 때는 이 위에 지난 번에 사둔 손가락 골무까지 끼워주고 샤워하면 손가락 쪽에 물이 약간은 스며드는데, 워터락 밴드까지 붙어 있어서 상처 부위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거즈때문에 일부러 특대형을 샀더니 여자가 사용하기에는 좀 큽니다.
그래서 물이 약간 새들어가는것 같아요.
약국에 가서 좀 더 작은 사이즈로 사오면 물이 거의 들어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딱 봐도 좀 제 손가락에 큰게 느껴집니다.
비닐장갑 사용보다 훨씬 샤워하기 편합니다.
세수도 나머지 네 손가락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요.
확실히 거즈로 감고, 비닐장갑 끼고 무언가를 할 때보다는 훨씬 편해졌습니다.
물론 여전히 불편은 하지만요.
이제 상처 부위는 더이상 욱신거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간지러울 때가 있는데, 낫고 있나보다 합니다.
딱지는 크게 졌는데 아직 갈색의 딱딱한 딱지가 아니라 밴드는 당분간 계속 붙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낮에 한 번, 밤에 자기 전에 한 번 이렇게 밴드를 갈아주고 있어요.
밴드가 4장밖에 안 들어 있길래, 밤에 자기 전에는 거즈로 감고 낮에 활동할 시간에는 밴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 나가서 더 사올 예정.
전에는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거즈를 갈면서 연고를 발랐는데, 연고를 더 자주 발라주기 위해 이제는 하루 2번은 해주고 있습니다.
새살아 빨리 돋아나라!
채칼에 손가락 베임 사고 경과는 아래 글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상처 부위는 보기 불편하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상처 사진은 첨부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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