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려고 하면, 집 알아보는 것도 피곤한데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들은 또 왜이리 많은지.
오늘은 이사준비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세요.
이사준비 체크리스트
우선 집을 미리 알아보고 이사갈 집 계약까지 완료했다는 전제 하에 준비할 것들 리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사 1개월 전 체크리스트
이사짐센터 예약하기
여러 곳의 견적을 내보고, 가장 합리적이고 후기도 좋은 곳의 이사집센터를 예약해야 합니다.
요즘은 포장이사를 많이 하는데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기도 하지만, 싸다고 무조건 계약했다가는 여러 가지 뒷돈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고, 혹은 이사짐을 함부로 다루는 경우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인 곳으로 선택하되, 후기들도 꼼꼼히 살펴보고 계약하도록 합니다.
6주 ~ 2개월 전 정도에 업체들 몇 곳을 선정 후, 견적을 받고 1개월 전에는 계약을 완료하도록 합니다.
이사갈 집 치수 재기
이사갈 집에 양해를 구하고, 줄자를 준비해서 이사갈 집에 방문하여 간단한 구조도를 그리고, 베란다나 각 방들의 폭을 재서 기입해둡니다.
방이 크다면 상관 없겠지만 내 가구, 혹은 가전이 들어갈 자리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면 줄자로 길이를 재두도록 합니다.
가구나 전자제품을 이사 당일에 배치했는데 폭이 맞지 않아 들어가지 않으면 이사 당일에 당황하여 아무 곳에나 배치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피가 큰 가전과 가구가 들어갈 자리를 미리 배치할 곳을 안배해두도록 합니다.
또 새로운 가구나 가전을 살 때도 치수를 미리 재두었다면 도움이 됩니다.
이사 2 ~ 3주 전 체크리스트
도배 및 장판 예약
이사갈 집에 도배나 장판을 새로 하기로 결심했다면, 지물포를 들러 도배지와 장판을 고르고 이삿날 혹은 이사 전날 등 원하는 작업 날짜를 예약해둡니다.
이사할 집이 비어있다면 일주일 전쯤에 미리 도배 및 장판을 하고, 확인까지 합니다.
이사할 집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이사 당일에 도배 및 장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릴 물건 선별 후 폐기물 스티커 신청
이사하고 나서 물건을 버리지 말고, 미리 버릴 물건들을 체크합니다.
부피가 커 폐기물 스티커가 필요한 경우라면 폐기물 스티커를 미리 구비해둡니다. (인터넷 혹은 거주 주민센터에서 구입 가능)
자잘한 버릴 것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의 쓰레기봉투를 사용해 미리 버리고, 부피가 큰 것들은 폐기물스티커를 발급받아 버립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것은 폐기물스티커를 붙여만 두고, 이사 당일 이사짐 옮기는 분들에게 부탁해서 내놓으면 됩니다.
이사 1주 전 체크리스트
이사 날짜 재확인
부동산에 이사갈 날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또 이사짐 업체에도 다시 한 번 이사날과 시간을 확인합니다.
배달 서비스 중지 요청
신문이나 우유, 요구르트 등 집에 배달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들이 있다면 해지 또는 중지 요청을 합니다.
가급적이면 이사 5일 전 정도까지만 배달을 요청하세요.
간혹 업체에서 깜빡하고 계속 배달이 올 수 있으므로 5일 전쯤에는 중지 요청을 하고, 이후 배달이 계속 온다면 다시 한번 중지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인터넷, 케이블 등 변경 요청
이사를 가서 바로 전화, 인터넷, 케이블 등을 계속 이용하려면 미리 이사로 인한 변경 요청을 해두어야 합니다.
도시가스, 전기 등도 미리 이사날을 공지해주고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와서 해당 서비스들을 중지할 것을 요청해두어야 합니다.
귀중품 챙겨두기
귀금속과 같은 귀중품을 미리 챙겨둡니다.
여행가방과 같은 캐리어에 넣고, 잠금을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이때 이사에 필요한 혹은 전세권설정 등기 등에 필요한 서류들, 신분증 등은 따로 별도의 가방에 넣어둡니다.
(이 가방은 이사 당일에 본인이 소지할 가방)
이사 당일에는 정신이 없어서 갑자기 서류를 챙기려면 찾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미리 따로 빼서 챙겨둡니다.
잔금 준비
이사 당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잘 준비해둡니다.
주차장 확인
이사 나갈 곳, 그리고 이사 들어갈 곳(이곳은 집주인 혹은 살고 있는 세입자 연락)에 이사짐차가 들어올 수 있는 주차장 확보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빌라의 경우에는 주차장이 비어있지 않아 이사짐차가 당일에 못 들어온다거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사 3~4일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주차장을 비워둘 것을 요청해두세요.
아파트라면, 미리 관리실에 얘기해두도록 합니다.
이사 당일 체크리스트
공과금 정산
도시가스, 전기, 수도 등의 공과금 정산을 해야 합니다.
각 사업소에 전화해서 확인한 계량기 수치를 불러주면 그곳에서 요금을 안내해줍니다.
금액과 내용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내역서와 현금을 주면 됩니다.
만약 이사나가는 집이 빌 예정이라면 집주인에게 주면 됩니다.
공과금은 별도 인터넷뱅킹으로 내가 사용한 만큼 내게도 해주는데, 이 경우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전세나 월세라면 확정일자를 받도록 합니다.
전학 신청
만약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주민센터에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으러 갔을 때, 취학아동 전입통지서를 함께 받아두도록 합니다.
중학생 자녀라면, 전학용 재학증명서, 고등학생 자녀라면 이사한 곳의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관할 교육청에 제출하고 학교를 배정받아 전학처리 해야 합니다.
청소하기
포장이사센터에서 정리와 청소 서비스를 해주고 가도, 다시 한 번 걸레로 닦아보면 까맣게 먼지가 잔뜩 나옵니다.
세세한 짐 정리도 별도로 하고, 청소도 다시 한 번 해주도록 합니다.
오늘은 이사준비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빠뜨리는 것 없이, 꼼꼼하게 준비해서 이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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